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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잊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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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잊어버리자


아이는 장애가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 아이의 전부가 아니다.
장애를 잊고 아이를 보면 아이가 보인다.
장애라는 안경을 쓰고 보는 아이의 모습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러니 장애를 잊어버리고 아이의 참 모습을 보려는 노력을 기울이자.
장애를 잊자는 것은 장애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다.
장애라는 굴레에 갇혀 장애로 인한 어려움과 불편함,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환경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부정적 관점을 버리자는 것이다.
어차피 아이의 장애는 떼려야 뗄 수도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인정을 하려거든 과감하게 인정해야 한다.
미련을 가지는 생각은 조금만 하면 나아질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이다.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고 그 적응의 정도가 향상돼 가는 것인 만큼
그런 긍정의 변화를 어떻게 더 키워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장애라는 굴레 안에서 아이를 보면 안 되는 것과 못하는 것들만 보인다.
하지만 장애라는 굴레에서 나와 장애를 바라보면 아이의 잘하는 면과
아이가 가지는 호기심과 아이가 생각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들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소통은 그렇게 만들어가는 것이고 그렇게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것이다.
그러면 긍정과 즐거움이 커지면서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 다양함에 대한 것들을 얻게 될 것이다.
(최00 아버님의 글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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